◀ 앵커 ▶
이번 주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정점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위중증 환자는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가족이 확진돼도 학생은 등교할 수 있습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한 주에만 210만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하루 평균 확진자도 30만명에 달했습니다.
다만 유행 확산속도는 조금씩 둔화되고 있습니다.
2배 가까이 확진자가 폭증했던 1월 말, 2월 초와 비교하면 지난 주는 1.43배 늘어난 걸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이번주 안에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에 도달한 뒤 확진자 수가 점차 감소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심하긴 이릅니다.
급격한 감소 대신 당분간 지금과 비슷한 규모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입니다.
또 정점을 지난 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3월 중순에 (확진자 발생이) 정점에 도달한다면 중환자의 정점은 3월 말이나 4월 초 정도가 될 수 있고 그리고 이제 그때부터가 병상 운영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중증 병상은 64.1%, 준중증 병상은 67%가 차 있는 상태입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PCR 검사 없이 확진 판정으로 인정해, 검사인력의 부담을 줄일 계획입니다.
[김부겸/국무총리(지난 11일)]
"말 그대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하게 되어 추가 감염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함께 오늘부터는 가족 등 동거인이 확진된 학생도 백신 접종여부와 상관없이 등교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 5~11세에 대한 백신 접종계획도 오늘 발표됩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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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이덕영
"코로나19, 이번 주가 정점"‥가족 확진돼도 등교
"코로나19, 이번 주가 정점"‥가족 확진돼도 등교
입력
2022-03-14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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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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