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사회의 제재에 러시아의 루블화 가치가 절반 가까이 폭락하자 모스크바 쇼핑몰에선 시민이 지폐를 뿌리는 모습까지 목격됐다는데요.
세번 째 키워드는 ""이제 휴지가 돼 버렸다!" 폭락한 루블화 살포"입니다.
한 남성이 쇼핑몰 난간에서 공중에 지폐를 흩뿌립니다.
그런데 아래층에 있던 시민들 중 누구도 돈을 줍지 않네요~
지난 11일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올라온 영상인데,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쇼핑몰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 게시자는 "루블은 이제 쓸모가 없다"라며 "푸틴이 돈 비를 내리게 했다"라고 적었는데요.
공중에 뿌려진 지폐가 진짜 루블화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루블은 현재 휴지조각이나 마찬가지"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후 국제 사회의 제재가 가해지면서 루블화 가치가 절반 가까이 폭락했다는데요.
우크라이나 침공 전 달러 당 70에서 80루블 사이에 거래가 이뤄졌던 것이 지난 11일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약 135루블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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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수산 리포터
[이슈톡] "루블은 휴지조각이다"‥러시아 쇼핑몰서 살포
[이슈톡] "루블은 휴지조각이다"‥러시아 쇼핑몰서 살포
입력
2022-03-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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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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