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그동안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이 어려웠던 커피 찌꺼기.
이제 재활용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김다애/커피전문점 직원]
"아침에 7시부터 해서 3시간 정도 동안 이 정도 양이 나왔어요."
0.2퍼센트만 커피로 추출되고 나머지 99.8%가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
전국에서 해마다 이렇게 버려지는 양만 15만톤이 넘습니다.
하지만 잘만 쓰면 일상 생활 속에서 이만큼 요긴한 게 없습니다.
물과 소금을 잘 섞어 탈취제를 만들수도 있고, 연필과 벽돌, 각종 조형물로도 변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커피 찌꺼기의 활용은 더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커피 찌꺼기도 순환자원으로 인정돼 재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커피 찌꺼기는 일상 생활 속의 '스마트 리빙' 수단 뿐 아니라
각종 바이오연료나 화장품 재료 등으로 재활용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1년간 마시는 커피는 평균 400잔.
환경부는 커피 찌꺼기를 신자원으로 재활용 한다면, 연간 최대 5만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버리면 쓰레기지만, 이렇게 활용하면 자원이 될 수도 있네요.
앞으로 커피 찌꺼기의 무한변신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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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김재영
[재택플러스] 커피 찌꺼기의 '변신'?
[재택플러스] 커피 찌꺼기의 '변신'?
입력
2022-03-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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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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