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12, 13호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도 5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소 부진했던 지난 두 경기와 달리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웠습니다.
그리고 시작 9분 만에 케인과 함께 첫 골을 이끌어 냈습니다.
케인이 측면에서 찔러 줬고, 손흥민이 위협적인 문전 쇄도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냈습니다.
3분 뒤엔 넘어지면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말았지만, 아쉬움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전반 24분 케인의 절묘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경기 만에 터진 리그 12호 골.
전반 막판 토트넘이 만회골을 허용하며 한 골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승부에 쐐기를 박은 것도 손흥민이었습니다.
후반 43분 골키퍼의 롱 킥이 케인의 머리를 거쳐 손흥민에게 연결됐고, 손흥민은 상대 골키퍼와의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리그 13호 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리버풀 조타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두 골 모두 케인의 도움을 받으면서 최다 합작골도 39골로 늘렸습니다.
3-1 승리로 2연승을 거둔 토트넘도 단숨에 리그 5위로 올라서며 4위 진입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멀티골로 자신감을 회복한 손흥민은 사흘 뒤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을 위해 곧바로 귀국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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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주린
펄펄 난 손흥민, 멀티골 폭발‥득점 2위 도약
펄펄 난 손흥민, 멀티골 폭발‥득점 2위 도약
입력
2022-03-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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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2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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