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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470명 '역대 최다'‥오후 9시까지 33만 명

사망자 470명 '역대 최다'‥오후 9시까지 33만 명
입력 2022-03-25 06:14 | 수정 2022-03-2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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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오후 9시까지 33만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세가 점차 정체되는 반면 사망자는 폭증하고 있는데요, 왜 사망자만 이렇게 늘고 있는 건지 이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만 8천909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보다 5만 1천368명 적은 수치로 최근 확진자 증가 추세는 정체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 추이도 비슷합니다.

    어제 발표에 따르면 위중증 환자 수는 1천 81명으로, 17일째 1천 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고 지난 21일부터는 소폭이지만 감소하고 있습니다.

    반면 하루 사망자 수는 역대 최다 치인 470명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모두 정체인데 사망자는 왜 늘어나는 걸까.

    우선 앞서 있었던 확진자 폭증에 비례해 사망자가 늘어났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코로나에 걸려 숨졌을 경우 주된 사망 원인이 기저질환일 가능성이 높은데도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저질환자는 크든 작든 오미크론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코로나 사망자로 분류하는 게 맞는다는 입장입니다.

    또 위중증 환자 수가 실제보다 적게 집계되고 있어 사망자 수와 괴리를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원석/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위중증 병상) 기준을 굉장히 까다롭게 만들어서 조정을 하고 있거든요. (현재 격리 병상에) 재원 중인 환자는 줄어들지 모르지만 그 병상을 나온 상태가 위중증 상태를 벗어나서 그런 건 아니거든요."

    정부나 전문가들이나 다음 달 초쯤 위중증 환자는 약 2천 명까지, 사망자도 지금보다 더 많이 나온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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