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의 침공한 러시아에 전 세계 기업들이 철수하자 러시아에 생필품 대란이 벌어졌다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설탕 사려고 1시간 넘게 줄 서"입니다.
러시아의 한 광장에서 수 백 명의 사람들이 긴 줄을 선 모습인데요.
설탕을 살 수 있다는 소식에 이렇게 모여든 겁니다.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러시아 사라토프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 만인 이달 초부터 상점에서 설탕 같은 식료품이 동났다는데요.
다른 지역의 상황도 비슷합니다.
1시간 넘게 줄을 서거나 마트에서 서로 설탕을 먼저 가져가기 위해 몸싸움까지 벌어집니다.
이같이 갑작스러운 품귀 현상이 빚어진 것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서방이 내린 제제의 서곡이 될 수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는데요.
국제금융협회 관계자는 "점점 옛 소련 시절로 돌아가는 중인 것 같다"며 "러시아 정부에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러시아가 세계로 복귀할 수 있으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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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이선 리포터
[이슈톡] 러시아 설탕 쟁탈전, 1시간 넘게 줄 서고 몸싸움까지
[이슈톡] 러시아 설탕 쟁탈전, 1시간 넘게 줄 서고 몸싸움까지
입력
2022-03-25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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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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