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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지 않는 '3차 접종'‥"변이 대응 위해 맞아야"

늘지 않는 '3차 접종'‥"변이 대응 위해 맞아야"
입력 2022-03-27 07:06 | 수정 2022-03-2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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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0%에 육박하는 백신 2차 접종률과는 달리 세 번째 백신을 맞는 사람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3차 접종이 왜 중요한지 이준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종합병원.

    병동 한 개 층을 모두 차지했던 코로나 접종 장소는 어느새 사무실 한 칸으로 줄었습니다.

    접종일은 주3회로 단축했고, 찾아오는 사람도 일주일 평균 20여 명에 불과합니다.

    [박대종/서울 홍익병원 부장]
    "예전에는 평균 하루에 350명 정도 접종을…(올해) 1월부터 점점 줄기 시작해서 2월 중순부터 많이 줄어들었어요."

    백신 3차 접종률은 63.5%.

    지난달 24일, 60%를 넘어선 이후 한 달 넘도록 별 진전이 없습니다.

    50%에서 60%가 되기까지 30일 걸린 걸 감안하면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습니다.

    방역패스가 사라져 일상에 불편이 줄었고,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백신도 소용 없다는 불신까지 높아진 탓입니다.

    오미크론 증상이 상대적으로 가볍다는 인식이 퍼진 것도 한몫을 했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것도 3차 접종까지 해야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최근 1년간 확진자 6백40만여 명을 분석한 결과, 3차 접종을 마친 경우 위중증 위험은 미접종자보다 97.3% 줄어들지만 2차까지 맞았을 땐 절반 수준밖에 안 됩니다.

    특히 언제 등장할지 모를 또다른 변이에 대비하려면, 감염을 경험했더라도 백신을 맞아둬야 합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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