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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단독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70대 여성 중상

부산 단독주택서 방화 추정 화재‥70대 여성 중상
입력 2022-03-28 06:14 | 수정 2022-03-2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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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산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는 등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평택에서는 술에 취해 차량 14대를 긁은 주한미군이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기로 가득 찬 집 안으로 소방대원들이 들어갑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부산 사하구 당리동의 단독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집 안에 있던 70대 여성 김 모 씨가 등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김 씨의 70대 남편이 이불에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조사에서) 말도 제대로 안 하고.. (아내와) 이야기하다가 화가 나서 그랬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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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 반쯤엔 경기 김포시 사우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손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비닐하우스 2개 동을 모두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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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경남 창녕에서는 주택가에서 시작된 불이 야산에 옮겨붙으면서 임야 1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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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한 남성.

    상점 앞에서 갑자기 손을 쭉 뻗더니 들고 있던 물체로 천막을 찢어버립니다.

    어제 새벽 경기도 평택에서 20대 주한미군 A씨가 등산용 칼로 상점 천막과 차량 14대를 훼손했습니다.

    [피해 차주]
    "황당하죠. 집 앞에다가 주차해 놓은 건데 이렇게 긁었잖아요. 보기에 못으로 긁은 것 같아요."

    여러 차례 제지에도 A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경찰은 테이저 건을 사용해 제압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미군으로 A씨의 신병을 넘겼습니다.

    MBC뉴스 김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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