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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 감소 추세로 전환"‥신규 다시 30만 명대

"유행 감소 추세로 전환"‥신규 다시 30만 명대
입력 2022-03-29 06:10 | 수정 2022-03-2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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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만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번 주 금요일쯤엔 거리두기 완화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덕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호흡기전담클리닉.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했던 2주 전에 비해 확연히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이종호/코로나19 검사자]
    "(대기 시간이) 15분에서 20분 사이 그 정도 같아요."

    다만 25일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왔던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 다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3만3천951명.

    하루 전 같은 시간보다 15만명 많은 수치입니다.

    정부는 감소 추세가 분명하단 판단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11주 만에 오미크론의 유행이 정점을 지나 서서히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연구 결과를 근거로 "신규 확진자는 2주 후 30만 명 미만, 4주 뒤엔 20만 명 아래로 내려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이번 대유행으로 인구 집단의 약 40%가 감염을 통한 면역을 획득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구팀들은 완만한 감소세의 전제로 '현재 방역정책이 유지될 경우'를 꼽았습니다.

    이때문에 주말로 끝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사회적 수용력 측면에서 거리두기는 그 효력을 다했기 때문에 완화해도 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전파력이 강한 'BA.2' 스텔스 오미크론이 56.3%로 국내에서 우세종이 됐다는 점, 또다른 변이에 따른 재감염 가능성 등을 고려해 지금의 거리두기를 더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수 추이 등을 지켜보며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논의해 이번주 금요일 쯤 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덕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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