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으로 경기 불안이 심화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 투자가 또다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워낙 가격이 높아 일부 고액 자산가들만 활용 가능한 재테크 수단으로 여겨지기도 하는데요.
청년층 MZ세대는 금 투자 방법도 기성 세대와 다르다고 합니다.
◀ 리포트 ▶
[기안84]
"신년에 따로 사는 금이 있나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새해 맞이 선물로 스스로에게 금 관련 상품을 사는 모습입니다.
매장에는 금반지나 목걸이 같은 기존 금 장신구 외에도 다양한 동물이나 형태의금 제품들이 매대 가득 진열돼 있습니다.
태어난 해가 쥐띠인 연예인이 자신의 띠와 같은 작은 금쥐로 염주를 만들었는데, 주문 제작도 가능합니다.
"포인트가 되고 좋은 것 같아요."
최근 청년층 사이에선 재테크 목적으로 금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처럼 다양한 금 장신구나 소품들도 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 불안 등을 이유로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젊은층의 재테크를 겸한 소비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겁니다.
특히 금덩어리 이른바 골드바가 하나에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가격이 오르자 소숫점 단위의 무게로 공동구매하는 이른바 '쪼개기 투자' 상품들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온라인 장터를 중심으로 이른바 '쥐똥금'으로 불리는 동그란 모양의 작은 금덩어리가 매물로 등장해 화제입니다.
3.75그램, 한 돈짜리 '쥐똥금'을 저축하듯 매달 1개씩 구매하는 건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커다란 '골드바'로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공식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골드바와 달리 중소 금은방 같은 곳에서 개인간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세금이나 수수료 부담이 없고, 가격도 10% 이상 저렴하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특히 황금 사랑으로 유명한 중국에서는 1그램짜리 '황금 콩'이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황금 콩 1개의 가격은 대략 우리 돈 7만 6천 원으로 비교적 거래하는데 부담이 덜 하다는 점도 인기의 이유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이후 중국의 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20~30대 젊은 세대의 금 관련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80% 이상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이런 '쥐똥금'이나 '황금콩' 같은 제품은 별도의 인증서가 없기 때문에 되팔 때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 수 있다는 점도 반드시 유의하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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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김재영
[재택플러스] '쥐똥금·황금콩'‥신세대 재테크
[재택플러스] '쥐똥금·황금콩'‥신세대 재테크
입력
2022-03-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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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3-3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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