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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유승민 잇단 출사표‥거물 맞붙나

김동연·유승민 잇단 출사표‥거물 맞붙나
입력 2022-04-01 06:20 | 수정 2022-04-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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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범여권에선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민주당 안민석 의원 등 4명이, 국민의힘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가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대표는 판자촌 출신의 흙수저로 꿈을 키우며 자란 곳이 경기도라며, 정치교체의 상징이자 경제부총리를 지낸 자신이 최적임자라고 소리높였습니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곳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범 정치교체 세력'에게 가장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경기 오산에서 5선을 지낸 민주당 안민석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 세력과 싸워본 자신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막을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누가 검찰공화국에 맞서 싸울 수 있겠습니까. 답은 분명합니다. 싸워본 사람이 싸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정식 의원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까지, 저마다 이재명 전 지사와의 인연을 강조하며 출사표를 던졌고,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에선 대선후보 출신 유승민 전 의원이 나섰습니다.

    경선 패배 뒤 정계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평생 꿈꿔왔던 개혁보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승민/국민의힘 전 의원]
    "통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경기도에서 펼치겠습니다."

    민주당 후보 군을 향해선 이재명 전 지사를 지킨다는게 핵심 공약이냐며 날을 세웠고 특히 김동연 대표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책임자라고 비판했습니다.

    김동연 대표는 유 전 의원이 경제를 직접 총괄한 경험이 없다고 일축하면서 과거 대권 주자이자 경제통인 이들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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