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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라스베이거스‥BTS, 그래미상까지 석권할까?

여기는 라스베이거스‥BTS, 그래미상까지 석권할까?
입력 2022-04-04 06:19 | 수정 2022-04-0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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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미국 그래미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2년 연속 후보에 오른 BTS가 쟁쟁한 팝 스타들과의 경쟁에서 그래미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용주 특파원 전해주시죠.

    ◀ 기자 ▶

    그래미 시상식은 조금 전 레드카펫과 사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본격 막이 올랐습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사전 시상식과 본 시상식으로 나눠 올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BTS가 오늘 오전 9시에 시작하는 본 시상식 때 수상 여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BTS는 그래미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수상자 후보에 올랐습니다.

    BTS는 지난해 빌보드 10주 1위를 차지한 '버터'를 앞세워 2년 연속 그래미 도전에 나섰는데요.

    당초 BTS는 그래미 외에 나머지 주요 시상식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둔 데다 음악성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수상 전망을 높였습니다.

    그래미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아시아 뮤지션에게 유독 박하고 깐깐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하지만 BTS의 달라진 위상과 영향력, 그리고 대중음악계에서 거둔 성과 등을 고려하면 수상 가능성은 높아졌다는 전망입니다.

    오늘 BTS가 축음기 모양의 그래미 트로피, 그라미폰을 품에 안으면, 아시아권 가수 최초의 그래미 수상 그리고 미국 3대 음악상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사전 시상식 직전에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서 BTS는 코로나에 확진됐던 멤버 정국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7명 완전체로 입장할 예정니다.

    BTS는 우리 시간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그래미 본 시상식에서 3년 연속이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단독 공연을 펼칩니다.

    지금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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