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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서 불‥4시간 만에 꺼져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서 불‥4시간 만에 꺼져
입력 2022-04-05 06:03 | 수정 2022-04-0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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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저녁, 경기도 하남시 남한산성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 앵커 ▶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산림 8만여 제곱미터를 태우고 약 4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손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단지 뒤편으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산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저녁 7시 40분쯤,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남한산성 인근 청량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목격자]
    "거실에 나와서 커튼을 이제 안 쳐놨는데 커피 타 먹으려고 갔는데 저기가 빨간 거예요. 밤이니까 이상하게 빨갛길래 봤더니 불이 난 거죠."

    불은 한 시간여 만에 약 5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남한산성 북쪽으로 번지면서 소방과 산림 당국 등 인원 300여명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산 경사가 높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바람이 세게 불지 않았던 덕분에 소방당국은 3시간 4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은 이 불로 산 8만 제곱미터가 타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었지만 불길이 번지지 않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남한산성 문화재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임성균/하남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수어장대까지는 약 1km가 남아있었기 때문에 전혀 피해는 없고‥지표면 낙엽들이 많이 소실됐고 바람도 많이 불지 않아서 나무도 피해가 거의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손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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