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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이어 'XE 변이'‥방역 완화 걸림돌 되나

오미크론 이어 'XE 변이'‥방역 완화 걸림돌 되나
입력 2022-04-05 06:09 | 수정 2022-04-05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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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미크론 유행은 감소세지만, 'XE'라는 새로운 변이가 등장했습니다.

    아직 국내에 보고된 사례는 없지만, 이 변이들이 방역 완화의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점을 찍었다며 지난 1월 모든 방역 규제를 푼 영국.

    그런데 지난달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갑자기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새로운 변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월 19일 영국에서 채취된 검체에서 'XE'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된 겁니다.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 유전자가 절반씩 결합된 형태였습니다.

    최근까지 영국에서만 약 637명이 'XE'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발견되지 않았지만, 태국과 대만, 이스라엘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영국 보건안전국은 'XE'의 전파력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10%, 기존 오미크론보다는 약 43% 가량 강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아직 특성이 정확하게 파악되진 않았지만, 치명률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XE'가 오미크론의 하위 계열로 방역 대책을 바꿀 만큼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전파력과 치명률, 백신에 대한 저항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리두기를 재가동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델타와 오미크론의 결합인 XD, XF 등 새로운 변이들도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특히 올 여름이 지나면 완전히 다른 종류의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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