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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돌아온 '싸이월드'‥"사진첩 텅 비었네"

[재택플러스] 돌아온 '싸이월드'‥"사진첩 텅 비었네"
입력 2022-04-05 07:38 | 수정 2022-04-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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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00년대를 대표했던 온라인 생활공간, '미니홈피'로 유명세를 탔던 토종 SNS '싸이월드'가 최근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 리포트 ▶

    [박재령]
    "싸이월드에서 싸이질 많이 했었는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많이 하면서 안 하게 됐는데 다시 오픈하면 들어가 볼 의향이 있어요."

    2천 년 대 초반 3천만 명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할 정도로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소셜 미디어 싸이월드가 2년여 만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새로운 해외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자리를 내줬던 만큼, 싸이월드의 재개장은 우려와 기대 속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재출시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주요 앱마켓에서 인기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인지 실망스럽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습니다.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앱 설치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거나, 통신사에 따라서는 본인 인증이 되지 않는다는 불만도 이어졌습니다.

    미니홈피와 미니룸, 일촌평 등은 예전의 서비스가 다시 살아나기도 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옛날 사진첩이나 다이어리 기능 등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운영사 측은 예측보다 많은 관심에 "트래픽이 몰려 업로드가 지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모습 보여주려고 출시를 계속 미뤘나","또 약속을 어겼다"며 아쉬움을 성토했습니다.

    싸이월드 측은 빠른 시일 내에 데이터 복원을 마무리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싸이월드 앱에 연동시키겠다며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을 다시 예고했습니다.

    ◀ 앵커 ▶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상황인데요,

    싸이월드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다림도 그만큼 큰 거니까, 빨리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가 제공되길 기다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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