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편의점 창업하면 4, 50대 퇴직자들이 많이 선택했던 걸로 여겨졌는데요,
최근엔 '2030 세대'가 창업에 뛰어들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송영란/편의점 8년 운영]
"40대 후반 돼서 회사를 그만뒀는데, 할 일이 없는 거예요."
퇴직금으로 비교적 쉽게 창업할 수 있어 중장년층의 노후 대비 수단 중 하나로 여겨졌던 동네 편의점.
하지만 최근 'MZ세대'가 젊은 사장님으로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고 있습니다.
3년 전 20%대에 그쳤던 '2030'세대 점주가 올해 1분기 기준으로 40%를 넘어서 절반에 육박하며 세대교체를 예고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20대 비중이 6%에서 26%로 4배 이상 급증한 점이 눈에 띕니다.
업계는 이른바 '가치소비','실리 투자’를 중시하는 MZ세대들이 편의점 창업을 선택한 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이들은 벌써부터 기존 점포들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일률적이고 통상적인 제품 구성에서 벗어나 SNS에서 유행하는 최신 먹거리들을 파악해 매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또 최신 트렌드에 맞춰 매장 진열이나 묶음 상품을 만들기도 하고 SNS를 통해 적극 홍보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실제로 편의점 3사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6.8% 늘어났는 데, 업계는 이러한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가 계기가 됐을 것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트렌드를 소비하는 젊은 세대가 유통과 판매에도 나선 셈인데요,
취업난을 해결하는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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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편의점 '젊은 사장'‥매출 효과는?
[재택플러스] 편의점 '젊은 사장'‥매출 효과는?
입력
2022-04-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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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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