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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 흑인여성 대법관 탄생‥6월 취임

미국 첫 흑인여성 대법관 탄생‥6월 취임
입력 2022-04-08 06:18 | 수정 2022-04-08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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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인종 차별의 장벽을 무너뜨렸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상원 의원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환호합니다.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연방대법원에서 흑인 여성 대법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카멀라 해리스/미국 부통령]
    "이번 투표에서 찬성 53표, 반대 47표입니다. 커탄지 잭슨 판사 대법관 지명은 확정되었습니다."

    상원의 인준을 통과한 커탄지 잭슨 판사는 1970년 워싱턴DC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워싱턴DC 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잭슨 판사를 대법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미국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사람"이라고 소개했는데, 바이든 대통령의 기대대로 백인 중심 남성 위주의 미국 대법원에 새 역사가 만들어진 겁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잭슨 판사를 좌파 급진주의자라며 인준에 반대했지만 소속의원 3명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흑인 여성 대법관이 탄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잭슨 판사가 대법원행을 확정함으로써 미국 정부 내 남아있던 가장 중요한 인종적 장벽 중 하나를 무너뜨렸다고 평가했습니다.

    잭슨 판사는 이르면 6월 말 대법관에 취임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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