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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포켓몬빵' 먹으러 호텔 숙박?

[재택플러스] '포켓몬빵' 먹으러 호텔 숙박?
입력 2022-04-11 07:33 | 수정 2022-04-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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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요즘 '없어서 못 사는' 것으로 유명한 포켓몬빵.

    인기가 치솟다 보니 일부 판매점에선 안 팔리는 상품과 묶어 파는 '끼워팔기'까지 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런 현상이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지난 2월 재출시된 포켓몬빵.

    추억을 자극하는 전략이 통하면서 출시 40여 일 만에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갖가지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제품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가 빵값보다 수십 배 비싸게 온라인에서 거래되는가 하면, 스티커를 모두 모은 이른바 '완성본'은 호가가 80만 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호텔 '미끼상품'에도 등장했습니다.

    16만 원짜리 숙박권을 사면 아침 식사와 함께 포켓몬빵 2개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 겁니다.

    마치 8년 전 '허니버터칩'이 인기를 끌던 때와 비슷합니다.

    당시에도 일부 호텔들이 숙박권과 함께 '묶음 상품'을 내놨고, 일선 매장에선 이른바 '끼워팔기'가 성행하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선다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

    SPC삼립 측은 신제품 4종을 추가하고 공장 설비도 늘려 포켓몬빵 공급을 3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포켓몬빵 오픈런'은 추억을 소환한다며 무분별하게 지갑을 연 일부 소비자들이 부추긴 현상이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더 차분하고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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