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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살아가는 사회는?‥'복지식당'·'코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는?‥'복지식당'·'코다'
입력 2022-04-13 06:48 | 수정 2022-04-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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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 감소세에 극장가도 점차 활기를 띠고 있죠.

    매주 주목할만한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함께 살아간다는 건 어떤 것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영화 두 편인데요,

    장애인들 앞에 놓인 수많은 문턱을 들여다본 <복지식당>과 오스카 3관왕에 오른 <코다>입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직도 해서 돈도 벌고 싶은데..부디 제가 자립해서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사고로 장애인이 된 '재기'.

    홀로 움직이기 어려운 중증인데도 경증의 장애등급을 받아 취업도 어려운 상황이 됩니다.

    "우리 회사는 4급에서 6급까지는 채용을 못하게 되어 있어요. 등급을 잘못 받으셨네요."

    장애등급을 바꿔주겠다며 다가온 '병호'의 도움을 받게 되지만, 희망은 곧 절망이 됩니다.

    <복지식당>은 부조리한 제도 속에 놓인 장애인들의 진짜 삶을 그렸습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장애인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서태수 / <복지식당> 감독]
    "아무도 (영화가) 세상에 나올 것이라고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모두를 위한 복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재익 / <복지식당> 감독]
    "마지막 장면은 관객한테 맡깁니다. 당신이 재기이면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건가.."

    ============

    청각장애인 부모와 오빠의 귀와 입이 되어 살고 있는 소녀 '루비'.

    영화 제목인 '코다'는 루비처럼 청각장애인 부모를 가진 자녀를 일컫는 말입니다.

    "나 정말 노력해왔어, 그대(노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버클리 음대 오디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이 없으면 힘들어질 가족 앞에서 갈등하게 됩니다.

    "넌 우리 가족 일에 중요해(수어)"
    "내가 옆에 평생 있을 순 없잖아요"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관왕에 오른 <코다>가 다시 관객들을 찾습니다.

    ============

    "요양보호사 신청하셨지요?" "누고?"

    남 같은 가족이 나을지, 가족 같은 남이 나을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 85살 정말임 여사.

    고령화 시대,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유쾌하게 풀어낸 <말임씨를 부탁해>와,

    ============

    "덤블도어가 이걸 너에게 주래"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3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도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MBC뉴스 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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