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4월 국회 처리 반대‥논의 기구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수사권 분리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려면 정의당의 동의가 필요한 가운데, 정의당이 관련 법안들의 4월 임시국회 처리에 반대한다는 당론을 정했습니다.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MBC와의 통화에서 "어제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의원단에서 민주당의 검찰 개혁 법안 처리 방침을 논의한 끝에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회 차원의 논의 기구를 설치해 검찰 개혁 방안을 충분하게 논의하자는 뜻"이라며,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필리버스터에 참여할지는 진행 상황을 보고 판단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정부의 첫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에 대한 지명 철회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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