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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우크라에 추가 무기 지원‥'집단학살' 첫 언급

미, 우크라에 추가 무기 지원‥'집단학살' 첫 언급
입력 2022-04-14 06:15 | 수정 2022-04-14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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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 우리돈 9천8백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노사이드, 집단학살을 벌였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수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바이든 대통령이 오늘 승인한 8억 달러의 추가 군사지원에는

    포탄과 장갑차 등 지상전에 사용할 수 있는 포병 시스템이 새롭게 포함됐습니다.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에 군사력을 집결하며 대대적인 공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에 맞설 장비를 제공하기로 한 겁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우크라이나는 이 한정된 지역에서 전투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들은 구체적으로 화력과 포병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추가 군사 지원 방안은 바이든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통화를 한 직후 나왔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1시간 동안 전화 회담을 했는데, 무기 지원 외에도 러시아의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벌인 일은 제노사이드, 집단학살로 보인다고 처음 언급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주와는 좀 다릅니다. 러시아가 저지른 끔찍한 일들의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법적인 절차는 앞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은 돈바스 지역에서 포격 위주의 대규모 전투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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