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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단기 고액 알바'?‥알고보니‥

[재택플러스] '단기 고액 알바'?‥알고보니‥
입력 2022-04-14 07:35 | 수정 2022-04-14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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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최근 2년새 보험사기 범죄 가운데 20대가 연루된 사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NS에 올라온 '단기 고액 알바'라는 글이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 리포트 ▶

    [(21.11.9 뉴스데스크)]
    "슬금슬금 차가 오길래 '아니, 저 차가 왜 자꾸 우리 차에 다가오는 거야, 사고 나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 사고가 난 거예요."

    좌회전할 때 차로를 바꾸는 차를 골라 뒤에서 들이받기도 하고, 교차로를 앞두고 차로를 변경하는 차를 옆에서 들이받기도 합니다.

    A씨 등 20대 일당이 전국을 돌며 벌인 보험사기 장면들입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해 가짜 동승자를 모집했습니다.

    유혹에 넘어간 이들은 대부분 대학생이나 단기 일자리를 찾던 20대 아르바이트생들.

    이렇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기는 등의 보험 사기로 적발된 20대가 2019년 1만 3천여 명에서 지난해 1만 8천여 명으로 2년 만에 33.3% 늘었다고 금감원은 밝혔습니다.

    보험 사기 유형으로는 고의 충돌 사고가 39.9%로 가장 많았는데, 보험금을 더 받아내거나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SNS 등에 '단기 고액 알바'란 글로 청년 공범을 모집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진 20대가 쉽게 범죄 유혹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보험 사기로 적발되면 '보험 사기방지 특별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라는 중벌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앵커 ▶

    금감원은 이런 보험사기를 단속을 관계기관과 공조해 확대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공범도 처벌은 같이 받는다는 점' 꼭 기억하시라는 당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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