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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전격 회동‥내각 인선 갈등 매듭

윤석열·안철수 전격 회동‥내각 인선 갈등 매듭
입력 2022-04-15 06:04 | 수정 2022-04-1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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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 정부의 첫 내각 인선을 놓고 파열음을 냈던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윤석열 당선인이, 어젯밤 전격 회동을 하고 일단 갈등을 매듭지었습니다.

    ◀ 앵커 ▶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다시 하나가 되기로 의견을 모은 걸로 전해졌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어젯밤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장제원 비서실장도 배석했는데,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MBC와의 통화에서 회동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완전히 하나가 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공동정부에 한 치도 흔들림 없이 손잡고 가기로 했다고도 말했습니다.

    어제 하루 인수위에 출근하지 않고, 모든 일정을 취소했던 안 위원장은 다시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장지훈/인수위원장실 공보팀장]
    "(안철수 위원장은) 광화문에서 주무시고 내일 아침 통의동으로 바로 출근하시고, 그 때 이제 한 말씀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앞서 안 위원장 측은 이번 내각 인선에서 안철수 계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불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안 위원장 측 핵심 관계자는 "단일화 이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인수위 활동에 매진했다"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2차 인선의 경우 명단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인선 과정에 배제됐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반면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에게 인선 과정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인선 과정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도 어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본인이 불쾌하거나 이런 것은 전혀 없으신 걸로 제가 알고 있고‥"

    하지만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공동정부 파기로 이어질 수 있단 우려까지 제기되자, 전격 회동을 통해 인선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며, 갈등을 서둘러 매듭 지은 걸로 보입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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