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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가 확실해야"‥"이게 당선인의 공정?"

"팩트가 확실해야"‥"이게 당선인의 공정?"
입력 2022-04-18 06:11 | 수정 2022-04-18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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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호영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 측은 아직까지 명확한 잘못은 나온 게 없다며, 여론을 지켜보겠단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이것이 윤 당선인의 공정이냐며, 공세를 폈습니다.

    신수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0년지기 정호영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이 처음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저희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고요. 다만 '그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지 않나' 하는 생각을 당선인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정 후보자 자녀의 '아빠 찬스' 의혹이 조국 전 장관 사례와 비교되는 데 대해서도, 당선인 측은 그 때와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현진/당선인 대변인]
    "(조민 씨는) 명확한 학력의 위조, 위·변조 사건이 이제 국민 앞에 확인이 된 사안들인데‥ (정호영 후보자가 받는 의혹들이) 과연 그에 준하는 범법 행위가 있었는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명확한 위법행위가 드러나지 않는 한 당장의 거취 결정보단 여론을 좀더 지켜보겠단 건데, 장제원 비서실장은 "윤 당선인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의 회견이 국민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자기합리화에 불과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신현영/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불법, 위법, 부당 행위가 아니면 공정한 것인지‥ 검찰총장 윤석열의 공정과 대통령 윤석열의 공정은 다른 것입니까."

    그러면서 아들의 병역판정에 대한 재검사를 요구하기 전에 당시 MRI와 CT 영상 자료부터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내에선 "윤 당선인이 만약 지금 검찰총장이었다면, 진작에 정 후보자의 자택과 경북대 병원에 전방위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겠냐"며, "의혹 당사자에 따라 잣대가 달라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또, 친구를 구하려다 민심을 잃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신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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