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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개화하는 벚꽃‥상춘객 유혹

가장 늦게 개화하는 벚꽃‥상춘객 유혹
입력 2022-04-18 06:45 | 수정 2022-04-1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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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봄꽃 나들이 계획 많이 세우실텐데요.

    평균 해발고도가 900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강원 태백시에선 이제야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을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천연기념물인 구문소 일대에 화사한 벚꽃이 수줍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봄바람을 따라 춤을 추며, 고운 자태를 뽐냅니다.

    샛노란 개나리와 연분홍빛 벚꽃이 도심 곳곳을 물들였습니다.

    사람들은 봄꽃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느라 분주합니다.

    [조성희/태백시 상장동]
    "사무실에만 있다가 점심시간에 나와서 보니까 기분이 (환해지고) 정말 예쁜 것 같아요."

    태백시의 벚꽃 개화는 전국 도심권 가운데 가장 늦게 시작됐습니다.

    [이형문/원주시 단계동]
    "다른 데는 다 졌는데 이곳에 와서 보니까 만개가 되어 있어서 마음에 많이 남는 그런 광경인 것 같습니다."

    개화 시기가 서울에 비해 열흘, 남부지역보다 보름 이상 느린 이유는 태백시의 평균 해발고도가 9백여 m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태백의 4월 중순 평년기온은 8.9도로 전국 평균 12.1도보다 3.2도가 더 낮습니다.

    고원도시에 피기 시작한 봄꽃들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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