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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 넘어 '문화공간'으로‥근대유산 재탄생

'보전' 넘어 '문화공간'으로‥근대유산 재탄생
입력 2022-04-18 06:48 | 수정 2022-04-1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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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인천항 주변에는 근대유산들이 산재해 있죠.

    허물어져 가던 건물은 박물관으로 탈바꿈하고 접근 금지 지역은 개방하는 등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전재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복원이 완료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인 대불호텔.

    영업하던 1880년대엔 하루 숙박료가 부두 노동자 열흘 치 임금에 맞먹었던 고급 시설이었습니다.

    호텔의 연회장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피아노가 자리를 지키고 있고, 선교사 아펜젤러, 고종의 주치의 앨런, 외국인 최초로 건국훈장을 받은 헐버트가 머물렀던 공간은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박춘화/인천 중구청 역사문화해설사]
    "저희 역사에, 근대사에 한 획을 그은 외국인들은 다 여기를 거쳐 갔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110년 된 창고 건물.

    국가등록문화재였지만 보세구역 안에 있어 일반인이 접근할 수 없던 건물이었는데, 이제는 공원으로 바뀌어 누구나 찾을 수 있습니다.

    [임재현/관세청장]
    "인천의 개항과 근현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 공간을 시민 여러분들께 다시 돌려드리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부두 창고는 예술작품 작업전시공간으로, 은행 건물은 개항박물관으로 탈바꿈했습니다.

    걸어서 두 시간 남짓이면 개항과 일제 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둘러볼 수 있는 이 일대를 인천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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