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얼마 전 삼성과 애플이 갤럭시 S22와 아이폰13을 내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가격 거품'을 뺀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도 치열하다고 합니다.
◀ 리포트 ▶
큼지막한 화면에 고성능 카메라와 넉넉한 배터리를 갖춘 삼성의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A53.
웬만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못지않은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인 보급형입니다.
30만 원대로 가격을 낮춘 삼성은 2~3종의 보급형폰인 'A시리즈'를 더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에 맞선 애플은 뛰어난 '두뇌'를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최고 사양 아이폰13과 동일한 프로세서를 갖춰 고사양 게임이나 동영상을 즐길 수 있지만, 가격은 50만 원대로 낮춘 '가성비 아이폰' SE3를 내놓은 겁니다.
중국업체들도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샤오미는 프리미엄 폰에서나 볼 수 있던 '1억 화소'대의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30만 원대 신제품을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잇따라 보급형 모델을 내놓는 건, 과도한 경쟁으로 높아진 사양이 일반 소비자들은 높아진 비용을 지급할 만큼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익숙해진 스마트폰 환경은 다음 제품 구매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점유율 유지가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 앵커 ▶
요즘 스마트폰 성능이 워낙 좋다보니까, 체급이 다른 프리미엄폰과 보급형폰이 경쟁하게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던데, 소비자는 결국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재택플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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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김재영
[재택플러스] '프리미엄' vs '보급형'‥고객 잡아라
[재택플러스] '프리미엄' vs '보급형'‥고객 잡아라
입력
2022-04-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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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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