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곡우' 메마른 대기‥중서부 공기 탁해

오늘은 곡식을 기름지게 하는 비가 내린다는 절기 곡우입니다.

하지만 비는커녕 대기만 바싹 말라있는데요.

지금도 서울을 비롯한 내륙 많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늘 낮부터는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산불이 크게 일어났던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최고 55km에 달하는 순간 돌풍이 예상되고 있는데요.

내일부터는 바람의 세기도 점차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작은 불씨가 멀리 날아가고 또 크게 번질 수 있는 만큼 불조심 기억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낮 동안은 포근하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전형적인 봄 날씨가 펼쳐지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25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곳도 있으니까요.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또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는 먼지가 끼어 있습니다.

오늘 수도권 지역은 하루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영서와 충청, 전북 지역은 오전 한때 공기가 탁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해안에 계신 분들은 차간 거리 넉넉히 두셔야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건 군산의 CCTV인데요.

하늘 가득 안개 때문에 뿌옇죠.

가시거리가 좁혀진 상황이니까요.

안전 운전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이 9.9도, 대전 7.2도, 전주 9.1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서울이 22도, 대전 24도, 청주 24도, 대구는 26도 안팎까지 예상됩니다.

내일은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릴 텐데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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