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슬기로운 직장 생활'.
대면 출근시대의 복귀 관련 소식 계속 전해드리다 보니까, 이런 별칭도 붙었던데요.
오늘은 출근 준비를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는 '대여 서비스' 시장 소식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나혼자산다(2021년 12월 31일 방송)]
"안녕하세요, 자전거 좀 대여하려고 하는데요, 예전부터 이걸 한번 타보고 싶었어."
값비싼 자동차와 자전거는 물론이고 매일 입어야 하는 정장이나 출근복장까지 '대여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군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최근엔 골목마다 들어선 편의점 업체들이 대여 서비스업에 뛰어들면서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빌리러 가고 돌려주는 번거로움이 대폭 줄었다는 게 장점입니다.
최근엔 머리를 말리거나 모양을 내는 고가의 미용기기나 스마트기기 등도 빌릴 수 있게 되면서 20~30대가 전체 고객의 70%에 이를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유행엔 민감하지만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감, 이른바 '가심비'를 중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이 중고 물건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점을 파고든 건데, 반응이 나쁘지 않은 셈입니다.
실제로 석 달 전 관련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 편의점 CU는 최근 한 달 사이에만 대여 서비스 이용이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고가의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체험해 볼 수 있고, 제조업체는 실제 이용자 반응을 제품 개선에 활용하거나 구전 마케팅 효과도 얻을 수 있어 대여 시장에 뛰어드는 제품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앵커 ▶
대여 서비스 확대를 통해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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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이런 것도 대여돼요"‥편의점 '렌털'
[재택플러스] "이런 것도 대여돼요"‥편의점 '렌털'
입력
2022-04-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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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2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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