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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버스 임금인상 합의‥정상 운행

서울·부산 등 버스 임금인상 합의‥정상 운행
입력 2022-04-26 06:03 | 수정 2022-04-2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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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0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 끝에, 임금 인상안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 앵커 ▶

    경기도와 부산 등 전국 대부분의 대도시에서도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면서 출근길 교통 대란은 피했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1시 반,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임금 5퍼센트 인상안에 합의했습니다.

    양측의 10시간 넘는 마라톤 협상은 파업 돌입을 2시간 반쯤 남긴 상황에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오길성/공익위원]
    "노사 모두가 수락으로 저희들이 제시한 조정안을 수용을 했습니다. 합의 타결됐고요."

    당초 노조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동안 임금 동결을 해왔다며, 올해는 한 달에 약 32만 원, 8퍼센트 수준으로 임금을 올리자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사업자 측은 코로나19로 승객이 줄어 올해도 동결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결국 양측은 생활 물가 상승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를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새벽 0시쯤에는 경기도 버스 노사가 협상 7시간 만에 "파업을 미루고 노사 간 추가 교섭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조 측은 시급 14.4퍼센트 인상과 완전 주 5일제 시행을 요구했는데, 경기도 사측이 이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힌 결과였습니다.

    서울과 경기 버스 파업이 취소되면서 오늘 수도권 지역 버스 노선은 모두 평소처럼 운행됐습니다.

    노사 간 임금 협상에 나섰던 부산과 제주에서도 합의가 이뤄졌으며, 대구, 광주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노사가 추후 협의를 계속하기로 결정하면서 일단 출근길 교통 대란은 피해가는 모습입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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