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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정호영, 7곳 겸직 '상습 미신고'‥5000만 원 이상 챙겼다

[뉴스 열어보기] 정호영, 7곳 겸직 '상습 미신고'‥5000만 원 이상 챙겼다
입력 2022-04-26 06:38 | 수정 2022-04-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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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도 인사 검증 보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입니다.

    ◀ 앵커 ▶

    한국일보는 정 후보자가 경북대학교 고위직에 재직할 당시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외부기관 여러 곳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돼 국가공무원법 위반 논란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요청안 부속서류를 통해 외부기관 7곳에서 직무를 맡은 경력이 있다고 밝혔지만, 이 가운데 5곳에선 겸직 신고를 하지 않은 채 일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정 후보자가 7개 기관 중 4곳에서 받은 수당은 5천만 원가량이라고 합니다.

    정 후보자 측은 "그 당시 겸직 신고를 해야 하는지 모르고 있어 학교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는 정 후보자 자녀의 자원봉사 기록이 경북대병원 특정 병동에만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정 후보자 자녀는 2016년과 2017년 경북대병원에서 아들과 딸이 각각 70시간씩 봉사활동을 했는데요.

    아들과 딸 모두 봉사 일자부터 봉사 장소와 내용까지 동일했고, 2년간 정 후보자의 자녀 외에 경북대병원 303동에 배치된 자원봉사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 앵커 ▶

    한겨레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삼성전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3800만 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2020년 9월부터 19개월 동안 삼성전자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삼성전자는 매달 자문료로 200만 원을 지급했는데요.

    '삼성그룹 노동조합 대표단'은 이 후보자가 삼성그룹의 노조 대응에 앞장서 왔다며 이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인사청문회 준비단 관계자는 "삼성전자 개별기업의 노사관계에 개입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은 김인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이 모 씨가 미국 풀브라이트재단 장학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다녀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모 씨는 숭실대 음악원에 교수로 재직하던 2004년 가을풀브라이트재단 학술기금을 받아 1년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템플대에 교환교수로 갔는데요.

    한국풀브라이트 동문회장을 지낸 김 후보자 본인과 딸에 이어 부인까지 같은 재단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을 수령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경제 살펴봅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윤석열 당선인의 주요 대선 공약인 '준공 30년 차 이상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선 이후 서울 강남권과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로 집값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신중 모드'로 돌아선 것으로 보이는데요.

    따라서 '주거지 용적률 500퍼센트 상향' 등을 담은 '1기 신도시 재정비 촉진 특별법' 제정도 유야무야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한겨레 기사 하나 더 살펴봅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은행권 처음으로 같은 공간에 두 개의 은행을 운영하는 '공동점포'를 열었습니다.

    공동점포는 지난해 12월 이용 감소 등의 이유로 폐쇄한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동의 옛 우리은행 지점 터에 둥지를 틀었는데요.

    은행 관계자는 "주민들의 금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디지털 취약계층 등 금융소비자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입니다.

    러시아의 최후통첩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보루로 삼아 버티고 있는 곳인데요.

    구소련이 건설한 제철소가 아이러니하게도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 '최후의 요새'로 변모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철소 지하 곳곳엔 터널과 벙커가 있고 미로처럼 펼쳐진 6층 구조의 터널은 깊이가 최대 30미터, 길이는 20킬로미터가 넘는데요.

    아조우스탈 지하 방공호에는 현재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간인 1천여 명이 대피해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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