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어제 프랑스 대선에서 무효표만 300만 장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빈 투표용지를 낸 유권자가 223만 명, 무효 처리를 받은 유권자가 79만 명으로 집계돼 전체 유권자의 6.4%가 백지표를, 2.3%가 무효표를 냈고요.
투표율은 72%로 1차 투표 때보다 1.7% 포인트 낮아졌는데, 이는 등록 유권자의 28%가 기권한 것으로, 프랑스 대선 결선 제도가 도입된 1965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낮은 결선 투표율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과 마린 르펜 국민연합 후보 가운데 누구도 뽑기 싫다는 프랑스 국민의 의지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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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준상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둘 다 싫어" 프랑스 대선 무효표만 '300만 장'
[이 시각 세계] "둘 다 싫어" 프랑스 대선 무효표만 '300만 장'
입력
2022-04-2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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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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