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달걀 값이 폭등해서 '라면에 달걀 풀어 먹기 망설여진다'는 보도, 작년 여름에 저희가 전해드렸는데 또 '계란'이 '금란'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 리포트 ▶
[최정자]
"부담 느끼지요. 옛날에는 싸서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비싸니까…계란 삶아먹기도 하고 프라이도 먹는데 세 번 먹을 거 한 번밖에 안 먹어요."
서울의 한 대형 마트, 달걀 한 판, 서른 개 값이 8천 원을 훌쩍 넘었습니다.
'착한 가격'이라며 할인 행사 중인 상품도 7천 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특란' 30구의 평균 소비자 판매가는 7,010원으로 한 달 전보다 무려 10% 이상이 올랐습니다.
계란 한 판 값이 7천 원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여 만입니다.
코로나19 물류대란으로 치솟은 사룟값이 아직 떨어질 줄 모르고 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원자재 값이 폭등하면서 달걀 값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는 겁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지난 1분기에만 5.8% 올랐는데 2분기에는 13.6%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데 다가 달걀의 원활하지 못한 공급도 걱정입니다.
지난달 1일 기준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042만 마리로 3개월 전보다 3%가 줄었습니다.
지난 겨울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면서 산란계 120만 마리 이상이 살처분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 앵커 ▶
달걀 들어가야 제맛인 음식들이 많죠.
달걀값 인상이 밥상물가와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 같아 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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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재영
[재택플러스] '금란' 된 계란‥1판에 8천 원
[재택플러스] '금란' 된 계란‥1판에 8천 원
입력
2022-04-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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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4-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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