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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사용 문턱 낮췄다"‥미국 "비핵화 전념"

"북한, 핵사용 문턱 낮췄다"‥미국 "비핵화 전념"
입력 2022-04-27 06:10 | 수정 2022-04-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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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열병식과 김정은 위원장 발언을 두고 미국 정부는 "비핵화에 전념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했습니다.

    대신 미국내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커지고 핵 사용 문턱도 낮아지고 있다며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워싱턴에서 왕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 정부의 첫 반응은 큰 줄기에서 달라진 게 없습니다.

    먼저, 국방부는 북한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열병식에서 신형 미사일 화성 17형을 공개하고 김정은 위원장이 "핵 무력"을 언급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묻는 MBC의 이메일 질의에 "북한의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습니다.

    국방부의 존 커비 대변인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불법적이라고 표현 하면서 그들이 국제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고 미국과 동맹국을 향한 위협을 줄이기 위해 북한의 비핵화에 계속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무부 역시 입장이 달라진 건 아니라고 전제한 뒤 대신 "북한의 무력 도발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면서 유엔 제재를 통한 국제 사회의 압박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미국 국무부 대변인]
    "우리는 두 차례의 ICBM 발사를 포함한 북한의 최근 도발에 대처해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국내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 발언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 문턱을 낮추겠다는 의지라고 분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북한의 근본 이익을 침탈 할 때에도 핵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을 두고 북한이 "전쟁 방지용"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의 제재나 다른 압박에도 선제적으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뜻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북한의 신형 ICBM을 두고 북한이 액체에 비해서 발사 준비 과정을 줄일 수 있고 이동이 용이한

    '고체 연료 미사일'을 개발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왕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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