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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벗는다‥1년 6개월 만의 '해방'

실외 마스크 벗는다‥1년 6개월 만의 '해방'
입력 2022-04-30 07:09 | 수정 2022-04-3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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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년 6개월 만입니다.

    다음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됩니다.

    일부 장소에선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하지만,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습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주 월요일부터는 거리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김부겸 국무총리/어제]
    "일부에서 우려가 있었습니다만, 혼자만 산책을 하거나 가족 나들이에서 조차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그런 국민들의 답답함과 불편함을 계속 외면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하지만 실내는 물론,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떼창'이나 응원 함성 등으로 침방울이 퍼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반면 실외 놀이공원이나 해수욕장, 지하철 야외 승강장, 학교 체육수업, 야외 체험학습에서는 꼭 쓰지 않아도 됩니다.

    방역당국은 실외에서는 공기 중 전파 위험이 실내에 비해 크게 낮고, 앞서 마스크를 벗은 다른 나라들도 확진자가 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김지호]
    "다시 마스크 벗고 길거리에서 그런 음식 좀 많이 먹고 돌아다니면 좋을 것 같아요."

    [진하녕]
    "코로나가 계속 있어서 마스크를 벗는 거 좀 무서워요‥ 개인적으로 마스크를 계속 쓸 거예요."

    '시기상조'라며 제동을 걸었던 인수위는 현 정부가 '정치적'으로 방역 정책을 결정했다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
    "현재 현 정부의 실적으로 치료용 마스크 해제를 하겠다고 발표한 건 너무 좀 성급한 판단이 아닌가 오히려 현 정부의 공으로 돌리려고..."

    이에 대해 방역당국은 4-5개월 뒤 상황까지 예측해 마스크 의무를 유지하는 건, 국민 불편은 물론 지나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한다고 맞받았습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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