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부터 바깥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 앵커 ▶
566일 만에 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일부 풀린 건데요.
서울 여의도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서영 기자, 출근길 시민들의 모습은 어떤가요?
◀ 기자 ▶
네, 아직 비교적 이른 시각이어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한 편입니다.
오늘 0시부터 실외 마스크 의무 규정이 해제됐으니까, 지금 한 여섯 시간 정도가 지났는데요.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 대부분이 아직까진 마스크를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두 명 정도는 마스크를 벗고 새벽 공기를 마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출근길에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 전후로는 길거리에서 마스크를 벗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코로나 이전으로 한 발 다가선 모습인데, 야외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건 아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50명 이상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사람들이 밀집해 있고, 함성을 지를 때 침방울이 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요.
바깥에서 진행하는 결혼식과 골프장, 놀이동산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다른 사람과 최소 1m 간격 유지가 어렵다면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또, 대중교통과 택시 안은 실내로 분류돼, 이번 마스크 해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는데요.
지하철 역 실외 승강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하에 역사가 있는 경우에는 지하철을 타고 내릴 때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 착용 의무가 없는 실외에서도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감소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천여 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 보다 1만 4천여 명 줄었습니다.
일요일 밤 9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만 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1월 30일 이후 13주 만에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MBC뉴스 유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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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유서영
566일 만에 '마스크 해방'‥대중교통에선 '필수'
566일 만에 '마스크 해방'‥대중교통에선 '필수'
입력
2022-05-02 06:04
|
수정 2022-05-02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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