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난달 29일,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8층 건물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발생 나흘째지만 여전히 수십 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들것에 실어 밖으로 옮깁니다.
중국 후난성 창사의 8층 건물이 무너진 건 지난달 29일 낮 12시 반쯤.
오늘로 사고 나흘째를 맞이하는 현장에선 지금까지 7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10여 명은 건물 안에 매몰돼 있는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사고 당시 현장 근처에 있었던 걸로 추정되지만 현재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까지 더하면 실종자는 40명이 넘습니다.
연락이 끊긴 사람 중엔 사고 현장과 가까운 창사의학원 학생들이 상당수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진 건물엔 식당과 카페, 민박집 등 상업시설과 가정집이 있었으며
주민이 업자를 고용해 지은 이른바 '주민 자가 건물'인 걸로 드러났습니다.
처음엔 6층 건물로 지어졌지만 4년 전 8층으로 증축됐고, 입주자가 구조도 바꿨다는 겁니다.
[정젠신/창사시장]
"세입자들이 여러 차례 구조를 변경했습니다."
사고 직후 시진핑 국가 주석은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지만 건물의 잔해가 복잡하게 얽혀있는데다
이웃한 건물마저 추가로 무너질 위험이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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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신지영
중국 8층 건물 붕괴 나흘째‥40명 넘게 실종
중국 8층 건물 붕괴 나흘째‥40명 넘게 실종
입력
2022-05-02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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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0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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