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가장 큰 걱정은 건물 임대료를 비롯한 초기 자본입니다.
이런 청년 사업가의 꿈을 지원하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이경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40여 개의 컨테이너로 이뤄진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눈길을 끕니다.
고양시가 39세 이하 청년 사업가들에게 사무실 공간을 빌려주고 있는 '28청춘사업소'입니다.
[홍정우/기능성스포츠의류업체 대표]
"월 10만 원이라는 메리트가 있으면서도 전기세와 임대료, 다양한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어서 (지원했습니다.)"
전통공예품을 만드는 이 사장님은 시제품 생산에 3D 프린터가 필수적인데, 이곳에서는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시우/전통공예업체 대표]
"고가의 3D 프린터 여러 대를 한 번에 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왜냐하면 3D 프린터의 경우는 고가의 장비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이 업체는 그동안 펀딩을 받을 때만 생산했는데 이곳에 입주하면서 상시 생산·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은지 심소연/잠옷업체 대표]
"입주사 대표님들과 소통하면서 사업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것도 많았고, 운영사무실에서 올려주시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 사업들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이곳의 임대 기간은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인데, 경쟁률이 4대 1에 달할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박지훈 총괄 매니저/고양산업진흥원]
"저희 28청춘사업소에 들어오시면 투자유치나 컨설팅, 판로 지원, 사업화 자금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28청춘사업소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2030 창업 지원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이경미
임대료 부담 덜어줬더니‥청년 창업 몰려
임대료 부담 덜어줬더니‥청년 창업 몰려
입력
2022-05-03 06:18
|
수정 2022-05-03 06:18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