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자산 평가 과정에 대한 검찰의 서류 제출 요구를 거절해 '법정모독죄'로 매일 1만 달러의 벌금을 판결 받은데 이어 이번엔 선거 외압으로 특별 대배심의 심리를 받게 됐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작년 11월, 대선 패배 불복 과정에서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자신의 승리를 입증할 표를 찾으라며 압박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증인들이 소환에 응하지 않자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검찰이 특별 대배심 구성을 요청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겁니다.
2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특별 대배심은 앞으로 최장 1년동안 모든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며 활동하게 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대배심 절차에서 본인의 외압 의혹이 아닌 부정선거를 밝혀내라며 마녀사냥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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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박지민 아나운서
박지민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법정모독죄' 트럼프, 이번엔 선거외압 심리
[이 시각 세계] '법정모독죄' 트럼프, 이번엔 선거외압 심리
입력
2022-05-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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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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