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외계층에게 식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이른바 '푸드뱅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지시간 2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디트로이트의 복지단체 '포가튼 하비스트'에서 지난해 12월 이후 푸드뱅크 수요가 25~45%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1년 전보다 식료품 가격이 10% 이상 오른 3월은, 2월에 비해 수요가 3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직장을 잃은 실업자들이 푸드뱅크에 포함되면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물가까지 급등해 저소득층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또 물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식품가격이 상승해 기부 물품도 줄어들면서 푸드뱅크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뉴스투데이
박지민 아나운서
[이 시각 세계] 미국 푸드뱅크 수요 25~45% 급증
[이 시각 세계] 미국 푸드뱅크 수요 25~45% 급증
입력
2022-05-03 07:26
|
수정 2022-05-03 07:26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