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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제철소 공세‥"군사 지원 멈춰야"

러시아군, 제철소 공세‥"군사 지원 멈춰야"
입력 2022-05-04 06:17 | 수정 2022-05-04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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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크라이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빠져나가지 못한 민간인이 수 백 명에 달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제철소에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추가 군수지원 방안을 발표했고, 유럽연합은 석유 산업 등에 대한 러시아 제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상륙을 시도하며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현지 시간 3일 우크라이나 부대가 제철소 역내와 건물들에서 전투진지를 확보했다면서 현재 러시아군이 대포와 군용기를 이용해 이 진지들을 파괴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바딤 보이첸코 마리우폴 시장은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여전히 200명 이상의 민간인이 갇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영국과 EU 등 서방 국가들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서방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4천750억원에 달하는 추가 군수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보리스 존슨/영국 총리]
    "우리는 지금 탱크와 장갑차를 포함하여 모든 종류의 무기를 수천 개씩 보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역시 러시아의 석유 산업과 은행 등을 겨냥한 대러 신규 제재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제재에는 올해 말까지 러시아 석유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5주만에 통화에 나서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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