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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첫 연휴‥제주도에 20만 명 몰린다

'노마스크' 첫 연휴‥제주도에 20만 명 몰린다
입력 2022-05-05 06:07 | 수정 2022-05-0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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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부터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가 시작됩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연휴 풍경도 달라질 것 같은데요.

    특히 제주엔 20만 명 넘게 찾을 걸로 예상돼 관광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여행 가방을 굴리면서 벌써부터 신이 난 아이들.

    카트 위 가방에 올라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크게 늘면서 제주공항 대합실이 오랜만에 북적입니다.

    [김은영 / 경기도 수원시]
    "코로나도 완화돼서 어린이날 겸해서 연휴가 있어서 저희 가족끼리 다 같이 여행을 왔고요. 오랜만에 와서 아이들이 너무 기뻐하고…"

    어린이날 연휴 기간 제주를 찾을 관광객은 20만 4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8%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노선 항공편은 대부분 매진됐고 호텔과 렌터카 등 관광업체들도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장호운 / 호텔 총지배인]
    "가족단위 고객들하고 연인 고객들이 많으세요, 단체 고객보다는… 지금 기존보다 10% 정도 올라서 90% 정도 (예약돼) 가동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기대도 커졌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지난 2019년,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70만 명이 넘었지만, 작년에는 2% 수준인 4만 명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의 90%를 차지하는 중국과 일본이 봉쇄와 격리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게 걸림돌입니다.

    또 출입국시 여전히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의무도 그대로 유지되는 등 관광업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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