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승연

11년 만에 개장‥롤러코스터 또 '멈춤 사고'

11년 만에 개장‥롤러코스터 또 '멈춤 사고'
입력 2022-05-06 06:19 | 수정 2022-05-06 06:25
재생목록
    ◀ 앵커 ▶

    어린이날인 어제 강원도 춘천에서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사업 추진 11년 만에 정식 개장했습니다.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없었지만 시범 운영 때 멈췄던 롤러코스터가 또 멈추면서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승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형형색색의 레고블록을 쌓아 만든 도시입니다.

    어른 키의 두세배를 훌쩍 넘는 높다란 건물도, 실제 야구장을 재현한 알록달록 야구장도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국회의사당과 경복궁을 배경 삼아 멋쩍은 자세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셋, 둘, 하나 오픈!"

    춘천 도심 속 섬에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사업 추진 11년 만입니다.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입구는 방문객들로 북적였습니다.

    [노유경 정해율/강원 원주시 단구동]
    "아이가 너무 오고 싶어 해서 어린이날 맞아서 같이 나왔습니다."
    <엄마랑 같이 나와서 어때요?> "너무 좋아요."

    [손정현/서울시 은평구]
    "여기가 새로 개장해서 놀이 기구도 많아서 되게 좋아요."

    레고랜드 테마파크에는 레고 캐슬, 해적의 바다 등 7개 테마 구역에 40여 가지의 놀이시설이 마련돼 있습니다.

    개장 첫 날 관람객은 사전 예약한 1만 명으로 제한돼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장 6시간 만에 롤러코스터가 선로 위에서 운행 중에 멈춰 승객 40명이 구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김정민/레고랜드 방문객]
    "지금 되게 뜨겁거든요. 그 위에 그냥 그대로 있었어요. 사람들이 한 명씩 지도에 따라서 내려왔어요."

    승객들은 30분 만에 모두 구조됐지만 시범 운영 때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었습니다.

    레고랜드 측은 안전 점검 표시가 들어와 운행이 멈췄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