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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재영

[재택플러스] K-라면, 글로벌 1위에 도전

[재택플러스] K-라면, 글로벌 1위에 도전
입력 2022-05-06 07:42 | 수정 2022-05-0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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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그동안 한국 드라마나 영화가 세계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으면서, 그 속에 등장하는 한국 라면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는 소식 몇 번 전해드렸는데요, 라면 판매 1위는 한국이 아니었네요.

    ◀ 리포트 ▶

    [영국남자] (유튜브)
    (오 또 먹을 거야?)
    라면 좋아요, 우리 한국 가요.
    정말 맛있어요, 완벽해요.

    지난 2020년 뉴욕타임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으로 한국의 '신라면 블랙'을 선정했습니다.

    한국의 라면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라면은 외국인 유튜버들 사이에서 '먹방' 단골 메뉴가 됐습니다.

    최고의 '맛'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미 지난해 한국의 라면 수출액은 7,65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판매시장에서 한국 라면은 인스턴트 라면의 원조인 '닛신', '도요스이산'이 있는 일본과 내수 시장만 잘 지켜내도 세계 1위인 '캉스푸'의 중국에 여전히 밀리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제품'을 내세우다 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이 원인입니다.

    그런데 최근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에 소개된 다양한 한국의 라면 먹는 법이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것을 기회 삼아 한국 업체들의 세계 시장 석권을 위한 공격적인 경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닛신을 제치고 미국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선 농심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현지 생산공장을 세웠습니다.

    현재 1위인 도요스이산과 정면승부를 보겠다는 겁니다.

    미국과 중국 등에 잇따라 현지 법인을 세운 삼양식품은 최근 경남 밀양공장을 수출상품 주력 생산공장으로 정하고 완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 앵커 ▶

    한때 건강하지 않은 식품으로 라면이 홀대받던 시절도 있었는데요,

    요즘은 맛과 영양도 챙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한국 라면이 세계시장을 석권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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