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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핵실험 가능"‥이례적 정보 공개

미국 "5월 핵실험 가능"‥이례적 정보 공개
입력 2022-05-08 07:02 | 수정 2022-05-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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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풍계리에서 핵실험 준비를 마칠 것 같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뉴욕 이용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27일 민간 위성에 촬영된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입니다.

    2018년 5월에 폭파된 뒤로 여전히 붕괴돼 있는 3번 갱도 바로 옆에 새 입구가 뚫려 있습니다.

    그 주변엔 조립식 창고 등 건물 8채가 들어섰고 건물 사이사이에 돌더미가 널려있습니다.

    파란 지붕의 지휘본부 앞엔 화물차량 한 대가 주차돼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한 번도 핵실험을 진행한 적이 없어 내부가 양호한 상태인 3번 갱도를 복구하는 데 북한이 주력하고 있는 정황입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이르면 이달 중으로 추가 핵실험 준비를 마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같의 평가가 북한 당국의 공개 입장과도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핵 선제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는 등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는데, 단순한 말의 위협에 그치지 않고 실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는 겁니다.

    오는 20일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북한은 핵실험 준비에 박차를 가했고 미국은 이를 공식 확인했습니다.

    20일 전후로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경우 대화의 공백은 더욱 길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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