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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자해지' vs "나랑 붙자"‥달아오르는 선거전

'결자해지' vs "나랑 붙자"‥달아오르는 선거전
입력 2022-05-08 07:05 | 수정 2022-05-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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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안철수 대선후보급 인사들이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6·1 지방선거 분위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에게 '분당갑'에서 "자신과 붙어보자"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 상임고문과 안 위원장은 오늘 출마를 선언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엽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인천 계양을 출마를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SNS를 통해 밝힌 출사표에서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지방선거 어려움은 대선 패배에 따른 자신의 책임이고, 이를 타개하는 것 역시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고 썼습니다.

    대선패배로 민주당이 어려워진만큼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며 '결자해지'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넷 팬카페에도 "무한책임을 질테니 함께 해달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재명 고문에게 총괄 선대위원장도 맡긴 민주당 지도부는 서울과 대전에서 본격적인 선거 지원에 돌입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대위원장]
    "민생을 팽개치고 공약을 파기하는 윤석열 정부에 당당히 맞서 서울시민의 인권과 생계와 직장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제2의 대선입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성남시의원 후보 사무실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구 누비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판교에 안랩을 지었다며 분당과의 인연을 강조한 안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고문을 겨냥해, 여기서 자신과 붙어보자고 날을 세웠습니다.

    [안철수/대통령직인수위원장]
    "이재명 고문께서 직접 시장을 하셨고 지사를 하셨던 이곳에 와서 저와 함께 제대로 진검승부를 하기를 저는 바랍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도 안 위원장의 분당 갑 출마에 길을 터줬습니다.

    박민식 전 의원 등 이미 공천을 신청한 인사들이 있지만, 안 위원장이 추가 등록할 수 있게 해준 겁니다.

    공관위는 또 인천 계양을 지역구도 이재명 고문에 대항할 중량급 인사를 찾기 위해 추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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