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삿돈 614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된 우리은행 직원 전 모 씨가 투자 손실로 횡령 금액의 절반이 넘는 3백억 원대 돈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전 씨가 선물 옵션에 횡령금을 투자했다가 318억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 씨가 가로챈 돈의 일부를 해외송금하고, 가족 명의로 부동산을 사는 데 쓴 정황을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은행 직원 전 씨와 친동생은 지난 6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됐고, 전 씨의 횡령금 투자에 도움을 준 공범 서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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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김민형
우리은행 횡령 직원, 선물 옵션 투자 318억 원 손실
우리은행 횡령 직원, 선물 옵션 투자 318억 원 손실
입력
2022-05-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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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2-05-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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