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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플러스] '혼술·홈술' 1인가구 '술 관련 지출' 더 많아

[재택플러스] '혼술·홈술' 1인가구 '술 관련 지출' 더 많아
입력 2022-05-10 07:38 | 수정 2022-05-1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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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여파로 '홈술', '혼술'이 하나의 음주 문화로 자리 잡았죠, 그런데 살펴봐야 할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 리포트 ▶

    [나 혼자 산다 354회]
    "어우 좋다."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홈술·혼술' 인구가 늘면서 술 관련 지출이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가구 인원별 술 소비량을 분석했더니,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주류 구매에 지출하는 비중이 2인 이상 다가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홀로 가구의 맥주와 소주 구입 지출 비중은 각각 4위와 12위로, 2인 이상 가구의 7위, 16위보다 높았습니다.

    또 와인 지출 비중도 1인 가구가 24위로 2인 이상 가구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혼술·홈술족'이 늘면서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소형·소용량 포장의 안주나 식품 등의 종류도, 매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소포장 '냉장 안주' 매출은 전년보다 13.2%, '냉동 안주'는 21%, '마른안주'는 26.9%가 늘었습니다.

    종류도 다양해 졌는데, 기존에는 혼자 사 먹기 힘들던 삭힌홍어회나 활어회는 물론 직화구이곱창, 미니족발, 동파육 등 여럿이 함께가 아니면 접하기 힘들던 음식이 소포장 제품으로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혼술'과 '홈술'족의 증가는 산업 전반으로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소량의 음료를 냉장 보관할 수 있는 술장고, 1인용 보냉 캔홀더 등 기존엔 없던 새로운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나친 음주가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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