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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마지막 가르침‥산드라 오가 풀어낸 '한'

틱낫한의 마지막 가르침‥산드라 오가 풀어낸 '한'
입력 2022-05-11 06:45 | 수정 2022-05-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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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2>의 흥행으로 모처럼 극장가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죠.

    그 기세를 이어 다채로운 주제의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대의 스승 틱낫한 스님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나를 만나는 길>과,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산드라 오가 열연한 공포 영화 '엄마'가 이번주 개봉합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음챙김을 하면 삶이 깊어집니다. 그러면 삶을 낭비하지 않게 되죠."

    지난 1월 22일 입적한 틱낫한 스님.

    '세계 4대 생불'이라 불리며 삶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는데 힘쓴 그의 마지막 발자취를 담았습니다.

    프랑스에 만든 공동체 '풀럼 빌리지'를 찾은 사람들과 함께 걷고, 먹고, 차를 마시며 스스로를 만나는 길로 안내합니다.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는 현대인을 안타까워하는 틱낫한.

    바쁜 삶 속에서 지금 이 순간의 마음을 챙길 것을 당부합니다.

    "나에게 남은 것은 완벽한 평화였다."

    <닥터 스트레인지2>로 돌아온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제작과 함께 내레이션까지 직접 맡아 울림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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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엄마가 돌아가셨다. 이 가방 속에 있는 한, 엄마의 한도 더 커질 거다."

    미국의 외딴 농장에서 딸과 단둘이 평온한 삶을 즐기던 '아만다'.

    그녀 앞에 한국에서 숨진 엄마의 유골이 도착한 뒤 믿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수현아. 거기 너니?"

    2019년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한국계 배우 산드라 오의 열연이 돋보입니다.

    미국 영화지만 제목을 한국어인 '엄마((UMMA)'라 붙였고, 한국 고유의 정서인 '한'을 스릴러로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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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주먹을 써도 이해 좀 해줘. 가족은 지켜야지."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과 같은 배 '어부바호'를 지키려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그린 따뜻한 영화 <어부바>도 관객을 찾아갑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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