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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열어보기] 5·18 발포 명령·명령권자 담긴 군 '보안사령부 문건' 첫 확인

[뉴스 열어보기] 5·18 발포 명령·명령권자 담긴 군 '보안사령부 문건' 첫 확인
입력 2022-05-12 06:36 | 수정 2022-05-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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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장성급 지휘관들이 계엄군에게 발표를 명령한 군 문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1980년 5월 보안사령부가 작성한 '광주 소요 사태 진행 상황' 문건을 통해 계엄사령부가 광주지역에 4차례에 걸쳐 발포 명령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문건에는 발포 명령시간과 명령권자가 누구인지도 명확하게 나오는데요.

    첫 발포 명령은 5월 20일 오후 9시 50분으로, 문건에는 '3여단장은 각 대대에 엠16 실탄 배부 및 장착 지시 하달'이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당시 3공수여단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12·12군사반란에도 가담한 최세창 씨였는데요.

    다음 날인 5월 21일에는 오전 9시 5분, 오후 4시 45분 등에 발포 명령이 있었고, 명령권자는 광주·전남지역 계엄을 책임지는 정웅 31사단장이었습니다.

    5·18연구소 관계자는 "자위권 발동 전 광주지역 계엄군 지휘부가 발포 명령을 여러 차례 내렸다는 건 국군 최고지휘부와 교감 없이는 불가능한 일" 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넷플릭스가 10월부터 계정 공유를 금지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신규 가입자가 줄면서 주가 급락을 맞은 넷플릭스가 연내 광고를 포함한 저가 서비스를 도입하고 계정 공유도 금지할 방침을 밝혔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는 넷플릭스가 고객과 매출 기반을 유지, 확대하기 위한 긴급 대책입니다.

    넷플릭스는 앞서 칠레와 페루 등에서 추가 요금을 내면 동거하지 않는 계정 공유자를 2명까지 추가할 수 있게 했는데요.

    올해 4분기부터 시작될 계정 공유 단속도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차원에서 진행될 전망입니다.

    ◀ 앵커 ▶

    이어서 동아일보와 한국일보입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고 있는 군인들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전투 중 다리를 잃은 아조우 연대 소속 군인 두 명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인데요.

    우크라이나 정부는 1천여 명이 넘는 군인들이 제철소에 남아 러시아군과 대치하고 있으며, 항공기의 무차별 폭격으로 수백 명이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 하나 더 살펴봅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국무부 홈페이지에 게재된 미국-대만 관계 공식 설명 자료에서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만이 미중 갈등의 최대 화약고로 떠오른 건데요.

    이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문구를 수정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허구화하거나 속 빈 강정으로 만드는 방해 술수"라며 반발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대만 침공 대비를 위해 대만 무장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서 대만해협에서 군사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한겨레입니다.

    감자 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가정집 식재료로 가장 많이 쓰이는 수미감자 어제 도매가격은 약 7만 3천 원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34퍼센트 올랐는데요.

    이는 햇감자가 공급되기 전에 수요를 감당하는 저장감자가 지난해 이상기후 탓에 물량이 줄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됩니다.

    감자 가격이 큰 폭으로 치솟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우스갯소리로 암호화폐 시세처럼 감자 가격이 불안정하다는 뜻의 '감트코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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